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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퀸슈가링 웨이팅 미쳤다... 예약 없이 갔다가 2시간 기다리고 느낀 점 (직원들의 위생 관리 꼼꼼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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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강줄래 댓글 0건 조회 37,649회 작성일 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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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서 '슈가링 왁싱'이 대세라는 말에, 압구정 로데오 한복판에 있다는 퀸슈가링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주변에서 "일반 왁싱이랑 느낌이 다르다", "통증이 덜하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에이, 왁싱이 왁싱이지 뭐가 다르겠어?" 하는 마음에 그냥 예약 없이 퇴근길에 들렀습니다.

인생 최대의 실수였어요.

1. 압구정 퀸슈가링, 예약 없이 가면 안 되는 이유

네이버 지도 보고 "압구정 퀸슈가링" 찾아서 들어갔는데, 문 열자마자 웨이팅 리스트에 제 이름이 올라가 있더라고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웃으면서 하시는 말씀: "지금 받으시려면 2시간 정도 기다리셔야 할 것 같아요."

순간 "여기 뭐지? 웨이팅이 2시간이라고? 맛집도 아니고 왁싱인데?"라는 생각이 스쳤어요. 하지만 이미 발이 묶인 이상, 그냥 나올 수 없잖아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궁금해서 기다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결론: 기다릴 만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들어온 손님들 모두 예약 손님이었고, 저처럼 "혹시 자리 있나요?" 하고 들어왔다가 발걸음 돌리는 분들을 최소 3명은 봤어요. 압구정 퀸슈가링은 웨이팅 기본 1시간은 각오해야 하는 핫플레이스더라고요.

2. 기다리는 2시간, 그냥 앉아 있지 않았다 (위생 관리 모니터링)

사실 웨이팅이 길면 짜증나기 마련인데, 여기는 대기 공간이 꽤 아늑했어요. 차도 주고 잡지도 있고. 근데 저는 2시간 동안 핸드폰만 보다가, 눈에 들어온 게 직원들의 위생 관리였어요.

일단, 손님 한 명이 나가면 바로 침대 시트를 교체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냥 시트만 갈고 끝나는 게 아니었어요. 들어갔던 관리사분이 장갑 끼고 방을 완전히 소독하고 나오는 거예요. 다음 손님 들어가기 전까지 최소 10분은 텀을 두고 환기시키는 모습도 보였고요.

왁싱하는 방 앞에 있는 소독용품 진열대가 눈에 띄었어요. 보통 샵들이 손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소독용품 숨겨두잖아요. 근데 여기는 일부러 전시해놓은 것처럼 깔끔하게 정리해놨더라고요. 일회용 장갑부터 시작해서 팔찌 같은 악세사리도 다 소독기에 넣어놓고 쓰는 모습이 보였어요. "아, 그래서 사람들이 기다려도 오는구나" 싶었죠.

3. 드디어 입성! 나도 이제 슈가링 할래

2시간을 기다려서 드디어 입장! 저는 겨드랑이 왁싱을 받았어요.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 브라질리언까지 할까 고민했지만, 첫인상 테스트는 겨드랑이로 해보는 게 맞는 것 같아서요.

관리사분이 들어오자마자 한 행동:

  1. 손 소독제로 손 깨끗이 소독

  2. 새로운 장갑 착용

  3. 사용할 도구들을 내 눈앞에서 하나하나 오픈

진짜 꼼꼼하게 챙기더라고요. 특히 슈가링 특성상 100% 천연 성분이라 피부에 자극이 적다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까 끈적한 일반 왁싱 왁스랑 달라요. 꿀처럼 생긴 반투명 페이스트인데, 일반 왁싱보다 온도가 낮아서 데일 염려가 없다는 게 확 느껴졌어요.

4. 통증은 솔직히... 그래도 덜 아팠다

왁싱 고수님들, 솔직히 털 뽑는 건 아픈 거 맞잖아요? 근데 퀸슈가링은 아픈 방식이 달랐어요.

일반 왁싱은 피부 위에 왁스 바르고 천으로 확! 떼면 모근까지 싹 뽑히면서 '찢어지는 느낌'이 강한데, 슈가링은 털이 자라는 방향 반대로 붙였다가, 털이 자라는 방향 그대로 떼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찢어짐'보다는 '툭툭' 떼어내는 느낌? 아프긴 한데, 일반 왁싱보다는 통증이 30% 정도 덜한 것 같아요. 관리사분이 호흡에 맞춰서 하나둘셋! 하고 떼주는데, 덕분에 생각보다 금방 끝났어요.

그리고 끝나고 나서 붉은기가 확 가라앉는 속도가 빨랐어요. 집에 가는 길에 겨드랑이 만져봤는데 매끈매끈하고, 따가움도 거의 없었어요. 각질이나 모낭염 걱정도 덜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5. 결론: 예약은 필수, 재방문 의사 200%

웨이팅 2시간 동안 짜증 날 법도 한데, 왜 사람들이 기다리는지 알 것 같았어요.

압구정 퀸슈가링, 나는 이런 점이 좋았다:

  • 위생 관리: 일회용품 사용, 소독 철저, 방마다 환기 철저 (코로나 이후로 더 예민해진 부분인데 여기는 합격)

  • 친절도: 웨이팅 길어서 눈치 보일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직원분이 미안해하고, 음료 서비스 신경 써줌

  • 슈가링 퀄리티: 일반 왁싱보다 통증 덜하고, 피부 자극 적음

  • 사후 관리: 끝나고 진정 크림 바르는 법, 모낭염 예방 꿀팁까지 꼼꼼히 설명해줌

다음에는 꼭 예약하고 브라질리언 도전해보려고요. 겨드랑이만으로도 이 정도면, 그동안 다른 곳에서 왁싱했던 게 시간 낭비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압구정에서 왁싱 고민하고 있다면, 퀸슈가링 강추합니다. 단, 예약은 꼭 하고 가세요! 2시간 기다리는 불상사 겪지 마시길 바라며... 오늘 솔직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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