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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 베라스우디시 가보고 진짜 놀란 점 (충격 후기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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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빠짜까 댓글 0건 조회 32,806회 작성일 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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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구부터 달랐던 첫인상, 여기 맞아?

사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그냥 동네에 생긴 또 다른 카페인가? 하고 가볍게 생각했어요. 옥정 쪽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주말에 남편이랑 아이랑 같이 나들이 삼아 다녀왔거든요. 그런데 네비 보고 도착해서 내리니까 입구부터 뭔가 달랐어요. 건물 자체가 엄청 커 보이는데, 일반적인 상가 건물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뭔가 해외에 온 느낌? 약간 현지 감성 그대로 가져온 듯한 외관에 살짝 긴장됐어요. '여기 괜히 왔나?' 싶다가도 '일단 들어가보자' 싶어서 문을 열고 들어갔죠.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건 엄청난 층고였어요. 천장이 뻥 뚫려있으니까 공간이 확 트인 느낌이고, 사람이 많아도 답답하지 않겠더라고요. 중간중간 자리도 널찍널찍하게 배치해놔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도 편했어요. 보통 카페 가면 자리 때문에 불편한 경우 많은데, 여긴 그런 걱정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인테리어도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이어서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2. 메뉴판 보고 또 한 번 놀라고 주문하고 또 놀라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보는데, 그냥 커피만 파는 게 아니더라고요. 수제맥주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가 엄청 많았어요. 특히 스우디시 이름답게 수제맥주 종류가 진짜 다양했어요. 저는 평소에 과일향 나는 맥주를 좋아하는데, 직원분이 추천해준 맥주가 딱이었어요. 남편은 커피 좋아하는데, 여기 커피도 꽤나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고민하다가 저는 맥주, 남편은 아메리카노 시켰어요.

주문하고 음료 기다리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나오는 음식들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 거예요. 피자랑 파스타가 엄청 실하게 나오더라고요. 사실 카페에서 파는 식사는 별 기대 안 하는 편인데, 여긴 분위기가 달랐어요. 전문 레스토랑에서 나올 법한 비주얼에 깜짝 놀랐죠. 그래서 우리도 급하게 피자 하나 추가로 주문했어요. 다음에 오면 파스타도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 입에서 사르르 녹는 수제맥주의 매력에 빠지다

드디어 나온 맥주! 잔에 따라보니 색깔이 완전 예술이었어요. 연한 오렌지빛에 뿌연 느낌이 뭔가 더 고급져 보였어요. 한 모금 마셔보는데, 탄산이 과하지 않고 엄청 부드럽게 넘어가는 거예요. 과일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끝맛은 깔끔했어요. 평소에 수제맥주 좀 마셔봤다고 자부했는데, 여기 맥주는 또 다른 세계더라고요. 신선함 자체가 달랐어요.

남편이 시킨 아메리카노도 한 모금 마셔봤는데, 산미 없이 고소하고 깔끔했어요. 역시 커피 맛집이라고 소문난 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죠. 우리가 추가로 주문한 피자까지 나왔는데, 도우가 얇은 스타일이었어요.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맥주랑 조합이 완전 착착 맞았어요. 아이도 같이 왔는데, 다행히 키즈 메뉴도 있어서 아이도 맛있게 먹더라고요.

4. 직원들의 친절함, 그리고 분위기에 취하다

음료랑 피자를 즐기면서 천천히 주변을 둘러봤어요.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각자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어요. 어떤 분들은 노트북 하면서 작업하는 것 같았고, 어떤 분들은 친구랑 수다 떨기에 여념이 없었죠. 가족 단위 손님도 많았고, 연인들도 많이 보였어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활기차 보였어요.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했어요. 음료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중간중간 테이블 돌아다니면서 그릇 치워주시고, 아이한테도 다정하게 인사해주시고. 이런 사소한 서비스 하나하나가 더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아요. 요즘 같이 인심 각박한 세상에 이런 따뜻한 카페 만나기 쉽지 않은데, 여기 베라스우디시는 정말 특별했어요.

5. 집에 가는 내내 다음 방문을 계획했던 곳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거의 두 시간 넘게 있었던 것 같아요. 나올 때도 아쉬워서 사진도 엄청 찍고, 주차할 때 받은 쿠폰도 챙겼어요. 집에 가는 길 내내 남편이랑 "다음엔 언제 오지?" 이야기했어요. 평일 밤에 와서 조용히 맥주 한잔 해도 좋겠고, 다음엔 친구들 데리고 와서 파스타도 먹어봐야겠다고요.

진짜 옥정에 이렇게 좋은 카페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어요. 맥주 맛집, 커피 맛집, 분위기 맛집, 친절 맛집까지! 앞으로 옥정에서 모임 있으면 여기 완전 강추할 거예요. 아직 안 가본 사람들은 꼭 한번 방문해보길 바래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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