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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명쾌유마사지 받고 다음날 멍든 얘기 해준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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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080 댓글 0건 조회 32,931회 작성일 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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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다. 받을 땐 시원해서 넋 놓고 있었는데, 집에 와서 샤워하다가 등 뒤쪽 거울로 봤는데 멍이 들어있더라. 손바닥만 한 게 아니고 여러 군데. 아니 이거 왜 아무도 얘기 안 해준 거지?

내가 원래 마사지 잘 받는 편이다. 발도 자주 받고, 스포츠마사지도 가끔씩 받는데, 이번에 구동쪽에 새로 생겼다는 명쾌유마사지가 특히 좋다고 해서 간 거야. 평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예약하고 갔지.

가는 길에 네비 찍고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작은 곳이었어. 그런데 실내는 깔끔하고 냄새도 안 나고. 사장님? 아니 거기 원장님이 딱 나와서 봤는데, 손이 완전 일 끝난 사람 손이더라. 마디마디 굵고, 힘 엄청 들어갈 거 같은 사람.

받는 내내 시원하다고 생각했어, 진짜로

처음에는 그냥 등 대고 누웠는데, 손이 닿는 순간 아 이건 다르구나 싶었어. 보통 다른 데서는 오일 바르고 슥슥 문지르는데, 여긴 손가락 관절로 쑥쑥 파고드는 느낌? 그게 아픈 게 아니라 뭔가 뚫리는 느낌이야. 명쾌유마사지라고 해서 그런가.

특히 어깨랑 날개뼈 안쪽 부분. 평소에 컴퓨터 오래 해서 뭉쳐있던 게 확 풀리는 게 느껴졌어. 원장님이 중간중간 “여기 좀 땡기죠?” 물어보는데, 맞아. 완전 시원하면서도 아린 그런 느낌?

한 30분쯤 지났을 때부터는 거의 잠들 뻔 했어. 너무 시원해서 정신 놓고 있었지. 그런데 중간에 원장님이 좀 세게 누르는 부분이 있었어. 허리랑 골반 연결되는 부근. 거기는 좀 아팠는데, 원장님이 여기가 제일 중요한 곳이라고 하더라.

나는 그냥 좀 세게 받는구나 하고 넘어갔어. 마사지 끝나고 일어나니까 몸이 엄청 가벼웠다. 진짜 몇 년 만에 느껴보는 개운함이었어. 그래서 집에 오는 내내 기분 좋았지.

그런데 샤터하다가 등 뒤 보고 깜짝 놀람

집에 도착해서 평소처럼 샤워하려고 옷 벗었어. 거울 보고 있는데 등 뒤에 뭔가 이상한 거야. 아니 근데 이게 뭐야?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잖아. 그것도 작은 게 아니고 동전만 한 게 여러 개, 심지어 손가락 자국까지 선명하게 남아있었어.

내가 바로 핸드폰으로 뒤집어서 사진 찍어봤다. 와... 진짜 심하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누가 때린 거처럼 보일 정도였어. 근데 통증은 전혀 없어. 멍은 든 것 같은데 아프지가 않은 거야.

그래서 당황해서 바로 마사지샵에 전화했어. 걱정돼서. 원장님이 전화 받고 태연하게 말하더라.

"아 그거요? 그게 명쾌유마사지 받으면 원래 그래요. 뭉친 근육이 풀리면서 모세혈관이 터진 건데, 이틀 지나면 자연스럽게 빠져요."

뭐? 원래 그래? 왜 아무도 그런 얘기는 안 해준 거야?

인터넷 뒤져보니까 나만 당황한 게 아니었어

진짜 궁금해서 그날 밤에 구글링 엄청 했어. "구동명쾌유마사지 멍" 이렇게 검색하니까 나 같은 사람 꽤 있더라. 후기 게시판 보면 어떤 사람은 등 전체가 얼룩덜룩했다는 얘기도 있고, 어떤 사람은 멍보다 더 심하게 올라왔다는 사람도 있고.

근데 재미있는 건, 다들 다음날 멍 보고 놀라긴 했는데 다시 받으러 간다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어. 왜냐면 진짜 효과는 확실하니까. 멍은 멍대로 들었지만 그 개운함이 몇 일은 가더라는 거야.

어떤 블로그에는 이렇게 쓰여있더라. "멍은 무서울 수 있지만, 사실상 몸 안에 쌓였던 노폐물이 밖으로 나오는 과정이다. 오히려 좋은 반응." 이게 맞는 말인지 의사는 아니지만, 내 느낌에도 그랬어. 아프지 않고 개운한 게 말이 되냐고.

이틀 후에 진짜로 다 없어졌어

원장님이 말한 대로 이틀 지나니까 멍이 거의 다 연한 노란색으로 변했고, 사흘째 되는 날은 완전히 사라졌어. 그 사이에 몸 상태는 계속 좋았고. 특히 잠을 푹 잘 수 있었던 게 제일 컸다. 평소에 뒤척이다가 새벽에 깨는 일이 많았는데, 마사지 받고 나서는 거의 7시간을 푹 자더라고.

그래서 나 결국 또 갔어. 두 번째 갔을 때는 멍 얘기 미리 했지. "원장님, 다음에도 멍 들면 어떡해요?" 했더니 원장님이 웃으면서 말하더라.

"멍 드는 게 싫으면 힘을 약하게 해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럼 효과도 약해져요. 어떻게 할래요?"

내가 뭘 선택했겠어. 다시 쎄게 해달라고 했다. 시원한 게 최고지.

그리고 하나 더, 가기 전에 알아둘 점

내가 두 번 받으면서 깨달은 건데, 구동명쾌유마사지 받을 때 몇 가지 미리 알면 좋은 점들이 있어. 첫째는 당연히 멍 얘기. 놀라지 말아야 해. 둘째는 받고 나서 최소 4-5시간은 찜질방이나 사우나 가지 마. 피부에 염증 생길 수 있다더라. 셋째는 물 많이 마시는 게 진짜 도움 된다. 노폐물 배출 때문인지 다음날 몸이 더 가볍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음 가는 곳이면 꼭 예약하고 가. 나는 다행히 전화해서 바로 됐는데, 다음에 갈 때는 이틀 뒤나 가능했어. 인기 많은 곳은 웨이팅 길다고 하니까.

그래도 결론은 만족, 다시 갈 거야

솔직히 말하면 멍 보고 처음엔 좀 당황하고 속으로 원장님한테 짜증도 났어. 그런데 멍 빠지고 나서 느끼는 몸의 가벼움, 잠 잘 자는 거, 업무 집중도 올라간 거 생각하면 한 번쯤은 경험할 만해.

다만 예민한 사람이나 피부가 약한 사람은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게 좋을 거야. 나는 괜찮았지만 사람에 따라 멍이 더 심하게 들 수도 있다고 하니까.

암튼, 구동명쾌유마사지 생각 있다면 멍 얘기 꼭 기억해. 나처럼 샤워하다가 거울 보고 깜짝 놀라는 사람 없길 바래. 그리고 효과는 확실하니까 너무 겁먹지는 마. 이틀만 참으면 개운한 내 몸을 만날 수 있을 테니까.

다음달에도 나 또 예약 넣었어. 멍 들어도 좋으니까, 그 시원함을 또 느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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