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힐링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깜짝 놀란 내돈내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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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ub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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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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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마사지 오래 받아본 사람은 아니야. 그냥 일할 때 쌓인 어깨랑 허리 땜에 동네 근처에서 괜찮은 데 없을까 찾아보다가 알게 된 곳인데, 도봉 힐링 마사지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거기 가보고 생각이 확 바뀌었어.
우선 내가 제일 궁금했던 건 손이 좀 있는 분인지,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인지였거든. 가격도 부담 없어야 하고. 그래서 검색해보다가 후기가 은근 괜찮아서 예약했어.
생각보다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
들어가자마자 느낀 건, 생각보다 너무 시끄럽지 않다는 거. 예전에 간 어떤 곳은 왁자지껄 사람들 얘기로 정신없었는데 여긴 차분했음. 마치 조용한 카페 같달까? 바로 마사지 받는 공간으로 안내됐는데, 향기도 너무 인위적이지 않고 은은하게 퍼져 있었어.
거기서 잠깐 기다리는데, 내 앞에 다른 손님이 나오면서 직원분이 다음 날짜 다시 예약한다고 얘기하더라? 그 순간 '아 여기는 단골도 많구나' 싶었어.
손의 느낌부터 달랐어
마사지 받으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압 조절이었음. 보통 마사지 받으면 '아야!' 할 때가 한 번쯤은 있잖아. 근데 여기는 너무 압을 쎄게 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은데 꼭 필요한 곳만 콕 집어서 풀어주는 느낌?
특히 어깨 날개뼈 안쪽 부분이 쌓여 있었나 봐. 거기만 집중적으로 살짝 더 시간 쓰면서 풀어주더라고. 딱 내가 '아 여기 좀 해주세요' 말 안 했는데도 저절로 찾아내더라. 경력 꽤 되신 분인 게 느껴졌음.
그런데 장점만 있었던 건 아니야
솔직히 말하면 교통편이 좀 애매했어. 도봉역 근처라고 써 있어서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역에서 걸어서 10분은 넘게 걸렸던 것 같아. 간판도 치아과랑 붙어 있어서 한 번 쯤은 지나칠 뻔했음. 영업시간도 내가 간 날은 마침 다행이었지만, 일요일에는 문 일찍 닫는다는 후기를 본 적도 있어서 나중에 갈 땐 꼭 확인해야겠다 싶었어.
게다가 예약이 많아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꽉 찬 적도 있었다니까? 아마 내가 간 곳은 사람들 입소문 많이 탄 모양이야.
진짜 피로 푸는 건 따로 있나 봄
마사지 다 받고 나왔을 땐 몸이 엄청 가벼웠어.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음날 아침에 더 효과를 체감했음. 평소엔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도 무겁고 목 뻣뻣했는데, 그 다음 날은 확실히 덜 했어. 이거 보고 단순한 마사지가 아니라 진짜 몸 상태 보면서 한 게 아닌가 싶음.
그 후로 두 번 더 갔지. 세 번 받으면서 느낀 건데, 여기는 그냥 몸만 푸는 곳이 아니라 진짜 힐링이 필요할 때 가는 곳 같아. 완전 강하게 밀어주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풀어준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게 해줌.
주차는 좀 어려울 수도 있어
차 가지고 가는 사람들 주의할 점 말해주자면 주차가 좀 힘들었어. 골목 안쪽에 있어서 차 넣을 공간이 협소했음. 좁은 골목에 주차했다가 아찔했던 경험이 있음. 나는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훨씬 낫겠다 싶어서 그 이후로는 지하철 타고 다녔어.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면 마사지 받고 나서 기분 좋게 집에 오는 게 더 좋은 것 같음.
다음에 또 갈 의향 있음
많은 마사지샵을 경험해본 건 아니지만, 내가 도봉에서 힐링 마사지 찾는다면 눈에 띄는 선택지 중 하나임.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고, 무엇보다 마사지사분 성향이나 기술이 안 변하는 게 좋았음. 서너 번 가면서 느낀 건데 엄청 쎄게 하지는 않아도 꾸준히 해주는 느낌?
여기 진짜 극강의 쎈 손을 원하는 사람은 비추. 근데 하루하루 쌓이는 피로, 아침에 일어날 때 개운하지 않은 느낌, 그런 사람들한테는 진짜 잘 맞을 거야.
한 가지 아쉽다면 이런 데를 왜 진즉에 몰랐을까 하는 것? 그리고 지금 이렇게 쓰면서도 벌써 다음에 언제 갈지 생각 중임. 예약이 꽤 차니까 꼭 전화하고 가는 걸 추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