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잉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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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피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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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86회
작성일 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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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잉작업이란 태국어로 '여장'이라는 뜻입니다. 이 작업은 여자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제가 처음 접한건 작년 여름쯤이었어요. 그때 당시 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 등 SNS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었고, 여러가지 컨텐츠들을 업로드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한 태국인 친구가 저의 피드를 보고 연락을 해왔고,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 서로 대화를 주고받다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번 만나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하다가 하루는 같이 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그날따라 화장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맨얼굴로 나갔고, 약속장소에 도착해서야 깨달았어요. 아.. 나 지금 여장하러 가는구나...
왜 하필이면 여장인가요?
사실 왜인지 정확하게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기분전환 겸 하는것 같았어요. 뭐든간에 일단 재미있을 거 같아서 흔쾌히 수락했고, 근처 옷가게에 가서 가발이랑 원피스를 사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나서 이태원쪽으로 이동했는데 갑자기 자기가 아는 펍이 있다고 거기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리봐도 술집보다는 클럽같은 느낌이라 약간 당황했지만 어쨌든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술 한잔씩 시키고 앉아서 얘기하는데 자꾸 옆테이블 외국인들이 저희한테 말을 걸더라구요. 알고보니 다 같은 일행이었고, 심지어 테이블 위엔 맥주병이 잔뜩 쌓여있었어요. 우리 둘다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의사소통이 원활하진 않았지만 대충 분위기 파악은 되더라구요. 무슨 파티중이었던거죠.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모르는척 하면서 앉아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더라구요. 이게 내가 알던 세상이 맞나 싶을정도로 이상했어요. 주변에선 계속 웃고 떠들고 있고, 음악소리는 귀청이 떨어질만큼 컸구요. 진짜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화장실 간다고 핑계대고 나와서 도망쳤어요. 다행히 다른 친구가 데리러와서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원래 그런곳이래요. 어쩐지 입구에서부터 가드들이 엄청 삼엄하게 지키고 있더라구요. 아무튼 다시는 안갈겁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