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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방콕 갔다가 타이 마사지샵에서 당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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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rn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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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방콕 갔다가 타이 마사지샵에서 당황한 이유

방콕 도착한 첫날이었어. 비행기 타기 전부터 머릿속엔 오직 타이 마사지뿐이었지. "이제 좀 풀어야지" 하는 생각에 호텔 짐 풀자마자 바로 거리로 나섰는데, 그게 실수였어.

생각보다 마사지샵이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여기저기 유리창으로 안이 훤히 보이는 곳도 있고, 커튼 쳐져서 아늑해 보이는 곳도 있고. 혼자 온 여행자다 보니 자연스레 가격표부터 확인하게 되고, 뭔가 2시간에 300바트 이런 곳은 찝찝해서 패스했어.

그렇게 고르고 고른 곳이 거리 메인에 있는 괜찮아 보이는 샵. 입구에서 신발 벗고 들어가는데, 접수하는 아줌마가 물어보더라고. "오일? 로션?" 뭔 차이인지도 모르고 그냥 "오일" 했지. 그런데 그게 첫 번째 위기였어.

복장은 이렇게 준비해야 하는데, 그걸 몰랐어

타이 마사지 받을 때 뭘 입어야 하는지 제대로 안 알아보고 간 거야. 그냥 편한 반바지에 나시 입고 갔는데, 알고 보니 그게 완전히 잘못된 선택이었어.

마사지실 들어가서 테라피스트가 나한테 "옷 벗으세요" 하는데 잠깐 멈칫했지. 아니, 다 벗으라는 건지, 얼만큼 벗으라는 건지. 그분은 이미 익숙한 듯 수건을 건네주면서 "이것만 입으세요" 하더라고. 아니 근데 그 수건이 어떻게 입는 건지도 모르겠고, 결국 수건 두르고 엎드렸는데 자꾸 풀려서 집중도 안 됐어.

그리고 결정적인 건, 내가 입고 온 나시가 등이 다 드러나는 거였는데, 어차피 마사지 받으면 옷 벗는 거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마사지 받는 중간에 테라피스트가 자꾸 내 어깨 끈을 정리해주는 거야. 알고 보니 그 나시 끈이 마사지할 때 계속 걸리적거려서 그분이 불편했던 거였어.

오일 마사지 vs 로션 마사지, 미리 알았더라면

내가 선택한 오일 마사지.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오일 마사지는 거의 전신을 다 오일 발라서 하는 거라, 옷을 완전히 벗고 수건만 덮은 상태로 받는 거였어. 근데 로션 마사지는 좀 더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가능하고, 기름기가 적어서 바로 외출해도 되는 차이가 있었지.

그날 나는 오일 마사지 받고 나서 온몸이 미끌미끌해서 호텔 돌아가는 길이 민망했어. 바람 불면 찝찝하고, 옷에 다 묻을까 봐 걱정되고. 샤워할 곳 없는 상태에서 오일 마사지는 정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걸 몸소 체험했지.

제일 당황스러웠던 순간

마사지 시작한 지 한 30분쯤 지났을 때야. 테라피스트가 갑자기 내 엉덩이를 꼭꼭 눌러대는 거야. 아니, 이게 진짜 타이 마사지가 원래 이런 건지, 아니면 뭔가 잘못된 건지 순간적으로 머리가 하얘졌어.

나중에 알고 보니 타이 마사지의 전통적인 테크닉 중에 에너지 라인을 따라 압박하는 동작이 있는데, 그게 하체 쪽까지 이어지는 거였더라고. 근데 그 순간만큼은 진짜 당황해서 눈 질끈 감았어. 혼자 여행 와서 이런 상황이 생기면 진짜 대처가 어렵잖아.

그 이후로는 말도 못 하고 그냥 참았는데, 마사지 끝나고 나서 다른 여행자들한테 물어보니까 다들 비슷한 경험 있대. 원래 그런 거라고. 그냥 문화적 차이인 건데, 미리 알고 있었으면 덜 당황했을 텐데 아쉽더라고.

다음에는 이렇게 할 거야

이 경험 이후로 나는 타이 마사지 갈 때마다 몇 가지를 꼭 챙겨. 일단 마사지샵에 들어서면 무조건 오일인지 로션인지 확인하고, 로션이면 그냥 받고 오일이면 마사지 끝나고 바로 씻을 수 있는 호텔 근처로 갈지 말지 결정해.

복장은 이제 무조건 편안한 츄리닝 바지에 티셔츠 입어. 그리고 속옷은 꼭 면으로 된 편한 걸로 갈아입고 가. 왜냐면 어떤 마사지냐에 따라 속옷만 입고 받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마사지 받기 전에 샤워하고 가는 거. 이게 진짜 기본 중에 기본인데, 한국인들은 대부분 잘 챙기는데 외국인들 중에 안 씻고 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더라고. 테라피스트한테도 예의고, 내 피부를 위해서라도 꼭 해야 할 일이야.

돈은 팁도 생각해서 좀 넉넉히 준비하고, 핸드폰은 무음으로 꼭 바꿔놔. 마사지 받는 중에 전화 오면 진짜 분위기 깨지니까.

진짜 하고 싶은 말

방콕에서의 첫 타이 마사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재미있는 추억이야. 그때 당시엔 진짜 민망하고 어색했는데, 나중에 다른 친구들한테 이 얘기하면 다들 공감해주고 웃음 터지거든.

혼자 여행 가면 특히 더 이런 부분에서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데, 미리미리 준비하면 진짜 큰 도움 돼. 나처럼 오일 마사지에 수건 입는 법도 모르고 당황하지 말고, 복장이랑 준비물만 제대로 챙겨도 반은 성공한 거라고 봐.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마사지샵 들어가기 전에 가격이랑 코스 꼭 확인하고 들어가. 안 그러면 나중에 계산할 때 왜 이렇게 비싸지? 하고 놀랄 수 있으니까. 특히 관광객 많은 지역은 가격이 천차만별이니까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을 찾는 게 진짜 꿀팁이야.

다음에 또 방콕 가면 그때는 더 준비 잘 해가서 제대로 즐길 거야. 이번 경험으로 많이 배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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